18개월 아기 훈육, 떼쓰기 시작할 때 부모가 알아둘 핵심 방법

18개월 아기 훈육, 떼쓰기 시작할 때 부모가 알아둘 핵심 방법
Image source: canva + kidsplaying
18개월이 되면 “싫어!”, “안 해!”, “내가 할 거야!”처럼 자신의 의사를 강하게 표현하는 모습이 늘어납니다. 원하는 것을 바로 얻지 못하면 울거나 바닥에 주저앉고, 때로는 소리를 지르기도 합니다. 부모 입장에서는 갑자기 떼쓰기가 심해진 것처럼 느껴질 수 있지만, 이 시기는 자율성이 커지는 동시에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은 아직 충분히 발달하지 않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18개월 아기 훈육은 무조건 행동을 막기보다 감정을 인정하고, 짧고 일관된 기준을 알려주는 방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좋습니다.
1. 18개월 아기 떼쓰기를 무조건 나쁜 행동으로 보지 마세요
18개월 아기는 하고 싶은 것은 많아지지만 말로 자신의 생각을 충분히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내가 하고 싶은데 왜 안 돼?”라는 마음을 정확하게 설명하지 못하기 때문에 울음, 소리 지르기, 바닥에 눕기 등의 행동으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떼쓰기가 시작됐다고 해서 부모가 바로 혼내기보다는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읽어주세요.
“하고 싶었구나.”
“더 놀고 싶었구나.”
“싫었구나.”
감정을 인정한다고 해서 아이가 원하는 행동을 모두 허용하는 것은 아닙니다.
감정은 받아주고, 위험한 행동이나 규칙은 분명하게 제한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떼쓰는 순간에는 말을 짧게 해주세요
아이가 크게 울고 있는 순간에는 긴 설명이 잘 전달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가 계속 설명하거나 설득하려 하면 오히려 상황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짧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더 하고 싶었구나.”
“하지만 지금은 집에 가야 해.”
“속상하지. 엄마가 옆에 있어.”
공감 → 기준 → 기다리기
이 세 단계만 기억해도 좋습니다.
3. “안 돼”만 반복하지 말고 대안을 주세요
18개월 아기는 원하는 행동을 무조건 금지하면 더 강하게 반발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선택할 수 있는 다른 행동을 제시해 주세요.
예를 들어
“과자는 지금 안 돼.”
에서 끝내기보다
“과자는 밥 먹고 먹자. 지금은 바나나 먹을까, 물 마실까?”
처럼 선택지를 줄 수 있습니다.
다만 선택지는 너무 많이 주지 말고 2가지 정도가 적당합니다.
4. 선택권을 주면 떼쓰기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8개월은 스스로 해보고 싶은 욕구가 커지는 시기입니다.
부모가 모든 것을 결정하기보다 안전한 범위에서 선택권을 주세요.
일상에서 활용하는 방법
옷을 입을 때
“파란 옷 입을까? 노란 옷 입을까?”
외출할 때
“신발 먼저 신을까? 양말 먼저 신을까?”
간식을 먹을 때
“바나나 먹을까? 요거트 먹을까?”
처럼 질문해 보세요.
부모가 큰 기준을 정하고 아이에게 작은 선택권을 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5. 떼쓰는 아이를 설득하려고 너무 애쓰지 마세요
아이가 이미 바닥에 누워 크게 울고 있다면 논리적인 설명을 길게 해도 잘 받아들이기 어렵습니다.
이때는
“왜 안 되는지 엄마가 설명해줄게.”
라고 계속 이야기하기보다
“속상했구나. 엄마가 여기 있어.”
처럼 짧게 말해주세요.
아이가 어느 정도 진정한 뒤 상황을 설명해도 늦지 않습니다.
훈육의 목표는 울음을 즉시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아이가 안전하게 감정을 지나갈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6. 위험한 행동은 감정과 별개로 즉시 막아주세요
떼쓰는 과정에서 때리기, 물기, 물건 던지기처럼 위험한 행동이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이런 행동은 감정은 인정하되 행동은 분명하게 제한해야 합니다.
“화났구나.”
“하지만 때리면 안 돼.”
그리고 아이의 손을 안전하게 막거나 위험한 물건을 치워주세요.
“화나는 것은 괜찮지만 다른 사람을 때리는 것은 안 된다.”는 기준을 반복해서 알려주는 것입니다.
7. 바닥에 드러눕는 떼쓰기는 안전부터 확인하세요
18개월 아이가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을 때 바닥에 눕거나 심하게 울 수 있습니다.
위험한 장소가 아니라면 주변을 정리하고 아이가 다치지 않도록 지켜봐 주세요.
부모가 계속
“일어나!”
“울지 마!”
라고 반복하기보다 차분하게 곁에 있어주는 것도 방법입니다.
아이가 진정된 후
“이제 엄마랑 같이 가자.”
처럼 다음 행동을 알려주세요.
8. 부모가 화를 크게 내면 상황이 더 길어질 수 있어요
아이가 떼를 쓰면 부모도 순간적으로 화가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큰소리로 맞서거나 위협하면 아이의 감정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목소리를 낮추고 짧게 이야기해 주세요.
아이의 감정이 커질수록 부모의 말은 오히려 짧게.
이 원칙을 기억하면 좋습니다.
9. 떼쓰기를 예방하는 생활 루틴을 만들어보세요
18개월 아기의 떼쓰기는 피곤하거나 배고플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문제 상황이 생긴 뒤 대응하는 것뿐 아니라 떼쓰기가 자주 발생하는 상황을 미리 줄이는 것도 중요합니다.
외출 전 체크
- 충분히 먹었는지 확인하기
- 너무 졸린 상태인지 확인하기
- 외출 시간을 지나치게 길게 잡지 않기
- 좋아하는 장난감 하나 준비하기
- 다음 행동을 미리 알려주기
예를 들어 놀이터에서 갑자기 집에 가자고 하기보다
“미끄럼틀 한 번 더 타고 집에 가자.”
라고 미리 알려주세요.
갑작스러운 전환을 줄이는 것만으로도 떼쓰는 상황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10. “미리 알려주기”를 습관으로 만들어보세요
18개월 아이에게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놀이를 끝내야 한다면 미리 알려주세요.
“조금 있다가 정리할 거야.”
잠자리에 들어갈 때도
“이 책 읽고 불 끄자.”
외출할 때는
“신발 신고 밖에 나갈 거야.”
처럼 다음 행동을 미리 예고해 주세요.
처음에는 잘 따라오지 않더라도 반복하면 일상적인 전환을 받아들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11. 떼쓰는 상황에서 부모가 피해야 할 행동
❌ 무조건 소리 지르기
아이의 감정을 더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 “울면 아무것도 안 해줄 거야”라고 위협하기
불안을 키우기보다 차분하게 기준을 알려주세요.
❌ 떼쓰는 순간마다 요구를 전부 들어주기
울면 원하는 것을 얻는다는 경험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 다른 아이와 비교하기
“옆에 있는 친구는 안 우는데 너는 왜 그래?”
와 같은 말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감정을 부정하기
“그게 뭐가 속상해?”
보다는
“속상했구나.”
라고 감정을 먼저 인정해주세요.
12. 떼쓰기가 끝난 뒤에는 짧게 정리해주세요
아이가 울음을 멈추고 어느 정도 진정했다면 그때 상황을 간단하게 정리해 주세요.
“더 놀고 싶었구나.”
“놀이터에서 집으로 가는 게 싫었지.”
“그래도 때리는 것은 안 돼.”
길게 설명할 필요는 없습니다.
공감 → 규칙 확인 → 다음 행동
정도로 짧게 마무리하세요.
🚨 13. 이런 행동은 특히 주의해서 살펴보세요
대부분의 떼쓰기는 성장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지만, 아이의 행동이 평소와 크게 다르거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어려움을 줄 정도라면 전문가와 상담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 부모가 관찰하면 좋은 신호
- 🚨 떼쓰기와 함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심하게 다치게 하는 행동이 반복될 때
- 🚨 매우 강한 분노나 울음이 지나치게 자주 반복될 때
- 🚨 갑작스럽게 행동이나 반응이 크게 달라졌을 때
- 🚨 먹기, 자기, 놀이 등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이 지속될 때
- 🚨 부모가 달래기 어려울 정도의 심한 행동이 계속될 때
- 🚨 발달이나 의사소통에 대해 부모가 지속적으로 걱정될 때
이런 상황에서는 단순히 “훈육을 잘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소아청소년과 등 전문가에게 상담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14. 18개월 아기 떼쓰기 대응 공식
떼쓰기가 시작되면 다음 네 단계만 기억해 보세요.
① 감정 인정하기
“속상했구나.”
↓
② 규칙 짧게 말하기
“하지만 때리면 안 돼.”
↓
③ 대안 제시하기
“대신 엄마 손 잡자.”
↓
④ 진정할 시간 주기
아이가 감정을 가라앉힐 때까지 곁에서 기다려주세요.
이 과정을 매번 완벽하게 할 필요는 없습니다.
비슷한 상황에서 비슷한 방식으로 반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15. 하루 10분 감정 놀이로 훈육을 연습해보세요
18개월 아기는 놀이를 통해 감정을 표현하는 연습을 할 수 있습니다.
2분 – 인형 감정 놀이
“곰돌이가 속상했대.”
2분 – 표정 따라 하기
웃는 얼굴, 슬픈 얼굴, 화난 얼굴을 부모와 함께 표현합니다.
2분 – 공 굴리기
“화날 때 공을 굴려볼까?”
2분 – 책 읽기
그림 속 인물의 표정을 보며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2분 – 안아주기
“엄마랑 꼭 안아볼까?”
놀이를 통해 감정을 말이나 행동으로 표현하는 경험을 자연스럽게 만들어 주세요.
16. 부모가 기억하면 좋은 5가지
1. 감정은 받아주세요
“속상했구나.”
2. 위험한 행동은 막아주세요
“때리면 안 돼.”
3. 말은 짧게 해주세요
긴 설명보다 간단한 표현을 반복합니다.
4. 선택권을 주세요
“빨간 컵? 파란 컵?”
5. 일관성을 유지하세요
엄마와 아빠가 비슷한 기준으로 대응합니다.
17. 18개월 아기 훈육 체크리스트
❤️ 떼쓰는 순간
- 먼저 감정을 인정하기
- 짧고 차분하게 말하기
- 위험한 행동은 즉시 막기
- 가능한 경우 선택권 주기
- 진정할 시간을 주기
🏠 떼쓰기 예방
- 배고프지 않게 하기
- 지나치게 피곤하지 않게 하기
- 놀이 종료를 미리 알려주기
- 외출 시간을 적절하게 조절하기
- 일관된 생활 루틴 만들기
🌱 부모의 태도
- 큰소리로 소리 지르지 않기
- 아이와 힘겨루기하지 않기
- 다른 아이와 비교하지 않기
- 잘한 행동은 바로 칭찬하기
- 부모도 필요하면 잠시 쉬기
18. 마무리
18개월 아기의 떼쓰기는 부모를 힘들게 만들 수 있지만,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고 독립성을 키워가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모든 떼쓰기를 없애려고 하기보다 감정은 받아주고 행동에는 한계를 알려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울면서 “싫어!”라고 할 때
“안 돼! 그만 울어!”
라고 바로 반응하기보다
“더 하고 싶었구나. 속상했지. 하지만 지금은 집에 가야 해.”
처럼 이야기해 보세요.
그리고 위험한 행동은 분명하게 막고, 가능한 상황에서는 아이가 직접 선택할 기회를 주세요.
18개월 아기 훈육 핵심 공식
공감 → 한계 설정 → 대안 제시 → 기다리기
부모가 매번 완벽하게 대응할 필요는 없습니다.
같은 상황에서 차분하고 일관된 반응을 반복하는 것 자체가 18개월 아기에게 중요한 훈육 경험이 됩니다.
🏷️ 해시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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